왜 경도 난청 피팅이 더 어려운가?

본문

경도 난청은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큰 문제를 느끼지 않지만, 작은 변화에도 청취 편의성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예민한 청력 구간입니다.
특히 낮은 주파수에서 손실이 있을 경우(예: 250~1000Hz), 소리의 뉘앙스나 말소리의 전체적 명료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 잘못 피팅된 보청기는 오히려 음질을 왜곡하거나 귀를 막아버리는 고가의 귀마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정확한 피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심보청기가 추천하는 로게인 피팅 프로토콜

목표

보청기 착용 시 실제 귀 안에서 측정한 말소리 출력(Real Ear Aided Response, REAR)이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크거나 최소한 같도록 조정하는 것.
즉, Speech Intelligibility Index (SII)를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STEP 1. 보청기 없이, ‘평균 말소리(65 dB SPL)’ 측정

→ 환자의 고막 앞에서 측정된 자연 청취 곡선을 기준점으로 삼습니다.
→ 이는 개인의 귀 구조 공명(Ear Canal Resonance)까지 반영된 값입니다.


STEP 2. 보청기 착용 후, 동일 조건 측정 + 조정

→ 실이측정(REM) 장비로 보청기 착용 후 말소리 곡선 측정
→ 이 곡선이 ‘보청기 착용 전 상태’보다 전 주파수 대역에서 높거나 같도록 조정
→ 제조사 제공 목표 이득 곡선(Target)은 참고만 하세요. 실제값이 더 중요합니다.

TIP

  • 자동 REM 기능(autoREM)은 중도 이상 난청에선 효과적이지만, 경도 난청에선 오히려 SII가 0% 또는 마이너스로 나올 수 있음

  • 제조사 소프트웨어가 추천하는 돔/튜브 구성은 항상 최적이 아님. 저주파 난청이라면 오픈 돔 대신 클로즈 돔 고려

  • 시뮬레이션 상 ‘과도한 이득’처럼 보여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귀 안에서 측정된 곡선입니다.


STEP 3. 동일 방식으로 ‘부드러운 말소리(55 dB SPL)’ 측정 반복

→ 실제 고객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환경은 작은 소리이므로
→ 소프트 스피치에서도 보청기 착용 후 곡선이 상승해야 합니다
→ SII 값은 이 구간에서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체감도 향상 가능성 ↑


결론: 경도 난청일수록 더 정밀한 피팅이 필요합니다

  • 청력 수치만으론 판단할 수 없는 생활 속 청취 불편이 존재합니다.

  • 경도 난청은 고가의 보청기일수록 더 정밀한 피팅 기술이 요구되는 영역입니다.

  • 진심보청기는 실이측정 기반의 정밀 피팅 시스템과 숙련된 청능사를 통해
    고객의 작은 청취 변화도 놓치지 않습니다.


핵심 정리

  • slight/mild 난청은 오히려 더 정교한 피팅이 필요합니다.

  • 보청기 미착용 상태에서의 자연 청취 곡선(unaided REAR)을 기준으로 REM을 진행해야 합니다.

  • 제조사 목표 곡선보다 실제 귀 안에서의 출력값(SII 변화)을 우선시 해야 합니다.

  • 진심보청기는 경도 난청을 위한 ‘Low Gain 보청기 피팅 프로토콜’을 운영 중입니다.


“디테일, 그 미세한 차이를 놓치지 않는 피팅이 진짜 실력입니다.”
진심보청기의 정밀한 REM 피팅을 지금 경험해보세요.

문의 및 실이측정 기반 피팅 예약은 가까운 진심보청기 센터에서 가능합니다.